조용기목사/소경이 겉옷을 내어버리고 (막 10:46-52) (2024)

조용기목사/소경이 겉옷을 내어버리고 (막 10:46-52)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소경이 겉옷을 내어버리고'이
와 같은 제목으로 은혜의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예수님
께서 하루는 어느 성벽을 지나가셨습니다. 그런데 그 앞에
서 바디매오라는 소경이 구걸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아버
지도 소경이었고 자기도 소경이었습니다. 아버지로 여리고
에서 평생을 구걸을 했고 그 아들에게 그 구걸하는 직업을
물려주어서 대물림을 받은 그 아들은 또 아버지를 따라서
구걸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이 아버지보다 못한 것은
아버지는 눈을 보는 거지였지만 아들은 장님이 된 거지여서
더욱 불행했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이 매일 구걸할 동안에
소문을 들었습니다. 예수께서 오셨는데 그는 가는 곳마다
죄를 용서하고 병을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린다는 말을 들었
습니다. 소경은 주야로 예수를 만나는 게 소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군중이 자기 앞을 지나가는데 장사진을 이
룬 그 사람들이 적선을 잘합니다. 돈을 많이 줘요. 그래서
하도 호기심이 생겨서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오늘 도대
체 무슨 일이요. 오늘 장날도 아닌데 왜 이렇게 사람이 많
고 이렇게 사람들이 돈을 잘 줍니까." "이 사람아 지금 나사
렛 예수가 지나갔다." 그 말을 듣자 이 사람은 막 돈 구걸
하던 깡통을 버리고 정신 없이 일어나서 다윗의 자손 예수
여 나를 불쌍히 여겨달라고 울고 부르짖고 외쳤습니다. 사
람들이 와서 그를 잠잠하게 하려고 앉히고 밀치고 발길로
찼지만은 그는 아랑곳없이 부르짖었습니다. 예수님 발걸음
멈추시고 그를 오라 하니 그가 겉옷을 벗어 던지고 예수께
나아가매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네게 무엇 해주
기를 원하느냐." "보기를 원하나이다." "네 믿음대로 될지어
다." 하시니 그가 눈을 떠서 그 길로 예수님을 따르더란 이
야기인 것입니다. 이 이야기 속에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심
각한 교훈이 있습니다.


첫째로, 여기에 보는 거지와 앞 못보는 아들 거지에 관한
것은 놀라운 비유입니다.
디매오는 거지였으나 눈은 보았으나 그러나 그 아들은 역
시 거지였으나 불행하게도 장님이었습니다. 여러분 이것은
비유인데 아담은 보는 거지고 아담의 후손들은 장님 된 거
지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쫓겨 나왔을 때 그
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에덴동
산에서 하나님과 만나고 대화하고 사랑하고 했기 때문에 하
나님을 알았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알고는 있었으나
그는 에덴에서 쫓겨 나옴으로 거지가 된 것입니다. 그는 보
는 거지였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거지를 만들지 않습
니다. 하나님께서 거지를 만든 적도 없습니다. 우리 하나님
께서 아담과 하와를 지으시기 전에 하늘과 땅과 세계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셨습니다. 그리고 아담과 하와가 살
에덴 동산은 낙원 동산이었습니다. 거기에는 추위도 더위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
까, 무엇을 마실까 하는 염려도 없었습니다. 상함도 해함도
없었습니다. 우리 아버지께서 예비한 진선미의 고장이 바로
에덴동산 낙원이었습니다. 그곳은 가난이라고는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가난을 짓지 아니하고 하
나님은 거지를 만든 적이 없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거지가
된 것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자기가 스스로 하나님이 되고
하나님이 예비한 동산을 떠나서 자기의 힘으로 자기의 인생
길을 예비하려고 하니까 실력이 모자라서 거지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사실을 통해서 보게 될 때 하나님께
서는 거지를 만든 적도 없고 하나님은 가난을 지은 적이 없
습니다. 인간 스스로가 마귀와 짝을 해서 하나님을 반역하
고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인간의 힘으로 살려고 하다가 거
지가 되 버리고 말은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아담은 그래
도 쫓겨나서 거지가 되었으나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지고
있는 눈뜬 거지였었습니다. 그러나 에덴동산 밖에서 태어난
가인과 아벨과 그 후손들은 태어나자마자 하나님을 체험해
본적 없고 하나님을 본적 없는 영적으로 죽은 장님이요, 역
시 아버지의 대를 이어 버림받은 거지였었어요. 그래서 아
담은 눈뜬 거지요, 아담의 후예들은 장님 된 거지여서 이
여리고와 같은 세상에 앉아서 오늘 인류들은 동냥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생각하기를 `우리가 왜 거지냐 우리가
당당하게 잘 사는데 왜 우리를 보고 거지라고 말하느냐.'
그렇게 항의할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인간
은 진실로 하나님 보시기에 말할 수 없이 처참한 거지입니
다. 에덴동산 밖에서 태어나서 사는 우리들은 자기가 아무
리 문화가 발달되고 문명이 발달되고 삶이 좋아졌다고 생각
하고 지식이 향상되었다 생각하지만은 하나님 보시기엔 거
지입니다.
요한계시록 3장 17절로 18절에 보면 "네가 말하기를 나
는 부자라 부요 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
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 내가 너를 권하 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
서 부요 하게 하고 흰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
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 하나님이 왜 나를 거지라 하느냐. 여러
분 오늘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다 의의 거지입니다.
죄를 안 짓는 의는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
하였으니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죄의
누더기 옷을 입고 사는 것이 인류입니다. 아무도 죄를 짓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그 죄의 누더기 옷을 헐렁헐렁 걸치
고 다니는데 왜 거지 가 아닙니까. 의의 거지입니다. 인간
은 또한 거룩함의 거지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더러움이 이
세상에 꽉 들어찹니다. 음란과 방탕과 퇴폐함이 온 세상에
홍수처럼 휘몰아 갑니다. 이런 더러움의 거지 옷을 입고 이
넝마를 덜렁덜렁 날리면서 살고 있는데 왜 거지가 아닙니까.
사람들은 거룩함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에 와서 거룩
함의 거지들이 된 것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건강의 거지
가 되었습니다. 마음이 병들고 몸이 병들고 온전히 건강한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마음이 병들지 않으면 몸이 병들
고 몸이 병들지 않으면 마음이 병들어 있습니다. 질병의 넝
마를 업고서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건강의 거지
들이 우리는 물질과 환경의 거지입니다. 문명도 얼마를 내
놓고 난 다음에는 여러분 사람들이 먹고 살기 얼마나 힘듭
니까. 우리도 보릿고개를 지난 지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굶주린 창자를 부둥켜안고 넝마를 입고 사는 사
람들이 저 아프리카 동남 아시아 그리고 남미 세계는 얼마
나 많은 사람들이 굶주리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실제로 물질과 환경의 넝마를 입고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거기에다가 영생의 거지입니다. 사람은 태어났다
가 죽고 그 다음에는 영원이 심판을 받습니다. 스스로 영생
을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이렇기 때문에 사망의 넝마를 입
고 거지가 되어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마음에 평화가 있나
요. 마음에 평화가 없으니 불안과 공포의 거지들인 것입니
다. 또한 마음에 진실한 기쁨이 있나요. 없습니다. 슬픔의
넝마를 입고 사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에덴
을 떠나고 하나님을 등진 인류를 바라볼 때 인간은 장님,
거지입니다. 하나님도 알지 못하니 눈뜬장님이요, 그 다음
이 세상 사는 것이 의의거지, 거룩함의 거지, 건강의 거지,
물질과 환경의 거지, 영생의 거지, 평화의 거지, 기쁨의 거
지, 온갖 누더기란 누더기는 다 갖다가 입고서 돌아다닙니
다. 저는 제가 국민학교 다닐 때 우리 동회를 지나가면 그
동회 앞에 마루에 거지가 언제나 자는데 보면 내가 지금 생
각해서 웃었습니다. 세상에 넝마란 넝마는 다 갖다 주워 입
어 가지고서 그 몸이 집 동만 해요. 온갖 걸레는 온몸에 다
걸쳤어요. 그런데 `야, 저 녀석 저 걸레만 짊어지고 다니는
데도 힘이 보통 안 들겠다'고 생각했는데 요사이 우리가 예
수를 믿고 보니까 예수 안 믿는 사람들이 모조리 거지야.
이 넝마를 걸치고서 이 세상에 잘났다고 삽니다. 그러니 하
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웃기는 일입니까. 그래서 하나님이
말씀하기를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나는 부요 하여 부
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한다고 말하고 계신
것입니다. 누가 이 거지 신세에서 우리를 건져줄 수 있습니
까. 우리는 대로 물려받은 거지입니다. 여기 바디매오가 아
버지 디매오에게 죄를 물른 거지처럼 우리는 아담과 하와에
게 대를 물려받은 거지가 되어서 살고 있는데 이것은 우리
가 공부를 해도 벗을 수 없고 과학을 발전시켜도 벗을 수
없고 문화를 발전시켜도 벗을 수 없는 거지입니다. 이 넝마
를 벗어버리고 날씬한 상쾌한 옷으로 누가 갈아입게 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 두 번째로 우리가 알고 싶은 것은 예수님의 대한 소
문입니다. 여기에 바로 장님 바디매오는 예수님의 소문을
들은 것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습니다. 바디매오는 거기 여리고 성가에서
구걸을 하자니까 가다 오다 하는 사람들이 수없이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나사렛 땅에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
의 몸을 쓰고 태어났는데 그는 가는 곳마다 죄인을 용서했
다고 그러더라. 간음하다가 현장에 잡힌 여자를 모든 사람
이 돌로 쳐죽이려고 할 때 그를 구출해서 용서해주었더라.
그 산에서 내려오는데 문둥이가 내려와서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할 수 있나이다" 할 때 그가 손을 내밀어 고름이
질퍽질퍽한 머리에 손을 얹어 "네가 원하면 깨끗함을 받으
라" 한즉 즉시 깨끗해지더라. 그가 가버나움에 들어가 보니
미친 자와 병든 자가 인산인해로 몰려오매 말씀으로 귀신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를 다 고쳤다고 하더라. 소문이 소문의
꼬리를 물고 다가오니 그것을 계속 들은 이 바디매오는 그
마음속에 그만 믿음이 생겼습니다. 나도 예수님을 만나면
이 거지 신세를 면할 수가 있다. 예수를 만나면 눈도 뜨고
이 거지 신세를 면하고 나는 새사람이 될 수 있다. 눈을 뜨
고 정상적인 사람으로서 이 세상에 살아갈 수 있다고 바디
매오는 믿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그 마음속에 뜨거운
소원을 가지고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했었습니다. 여러분 오
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면 우리 마음
속에 뜨거운 소원을 가져야 만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내가
마음에 예수님 만나고싶은 소원이 없으면 결코 예수님을 만
날 수 없습니다. 예수님 만나고 싶은 소원이 있어서 교회도
나와야 되고 집회도 참석해야 돼요. 또한 예수님 만나고 싶
은 뜨거운 소원이 있으면 철야기도도 오고 새벽기도도 오고
혹은 금식하면서 부르짖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소원이 없는
사람 우리 하나님께서 만나주시기 않습니다. 무관심한 사람
을 하나님께서 찾아오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기
에 장님 거지 바디매오는 예수님을 만나고 싶은 뜨겁고 간
절한 소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기회가 다가온 것입니다.
우리가 소원을 가지고 있으면 기회는 반드시 다가오는 것입
니다. 예수님이 지나가셨다는 소리를 들었었습니다. 예수님
이 여러분 지나가 버리셨습니다. 우리가 가만히 있는데 예
수님께서 와서 "정신차려, 정신차려 장님아 너 눈뜨게 해줄
게" 그렇게 말 안 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뜨거운 소원으로
부르짖지 아니하면 하나님께서는 찾아오지 않습니다. 벌써
예수님이 너 앞을 지나갔다고 말하매 이 바디매오는 동냥하
는 깡통을 내 져 버리고 일어나서 그는 고래고래 고함을 질
렀습니다. 전신전력 사력을 다하여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
를 불쌍히 여기소서. 어찌나 고함을 쳤던지 지나가는 사람
이 고막이 뚫어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귀청을 막
고 그냥 밀어 제끼고 입을 막고 발길로 차고 "야, 이 녀석
아 거지야. 잠잠하고 가만있어라. 너 같은 인생을 누가 살
펴줄 것이냐" 그래도 이 바디매오는 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
잠하게 하매 그는 더욱 더욱 소리를 질렀습니다. 채이던 쥐
어 박히던 욕을 얻어먹던 나는 아랑곳할 것 없다. 이 기회
는 내 일생에 단 한번 올까 말까한 기회니 목숨을 바쳐서
난 부르짖는다. 그래서 그는 고래고래 고함을 쳤습니다. 그
러니까 예수님이 가시다가 발걸음을 멈추시고 돌아보시면서
그를 내게로 오게 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보십시오.
우리가 부르짖지 아니하면 주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지 않습니다. 우리를 상관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스스
로 우리를 다 고쳐 주셨으면 여리고에 앉아있는 바디매오를
내가 예수다. 정신차려라. 나아라. 그렇게 하실 것 아닙니
까. 주님은 이미 지나가 버리셨습니다. 이미 지나가 버린
주님이 다시 돌아올 리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예수님이 지
나갔단 말을 듣고 바디매오는 전신전력을 다하여 고함을 치
고 사력을 다하여 부르짖었습니다. 성경은 뭐라고 말합니까.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라 그리하면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여주리라"고 말씀한 것입니다. 사
람들은 우리 여의도 순복음 교회가 떠들고 시끄럽다. 너무
사람들이 고함을 치고 부르짖는다. 점잔하고 얌전하게 기도
안 한다. 그렇게 말하는데 여러분 물에 빠진 사람이 얌전하
게 "건져주세요." 그렇게 합니까. 벼랑에 떨어지는 사람이
매달려 가지고서 "나를 건져주세요." 그건 틀림없이 빠져죽
고 틀림없이 떨어져 죽습니다. 고래고래 고함을 치면서 "헉,
헉 나 죽네. 사람 살려라." 세상에도 여러분 도움을 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부르짖어야 됩니다. 우리 속담에 우는 아이
젖 준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꾸 울어야 젖을 주지 얌전하
게 있으면 그만 잊어버리고 젖도 못 얻어먹고 빼빼 말라서
병들어 죽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
은 부르짖어야만 되는 것입니다.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부르짖어야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내가 있는 힘을 다
하여 부르짖을 때 주님께서 가는 발걸음 멈추시지 부르짖지
않는데 주님께서 중지하지 않습니다. 뜨거운 소원을 가지고
우리 예수께 향해서 "주여, 나를 도와주소서." 부르짖어야
우리 주님께서 가는 발걸음을 멈추시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소원이 주님께 달하고 주의
도우심을 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절대로 잠잠하고 있지 마십
시오. 밤이나 낮이나 부르짖어 기도하십시오. 우리 현실적
인 실정에 집에서 부르짖기는 힘드니까 우리 교회와서 부르
짖던지 안 그러면 기도원에 가서 목청이 터져라고 창자가
끓어오르도록 몸부림치고 부르짖어 보십시오, 그렇게 해서
성령 못 받은 사람 없으며 그렇게 해서 귀신 못 쫓아 낼 자
없으며 그렇게 해서 병 못 고침 받은 사람 없으며 그렇게
해서 응답 못 받은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께
서 가는 발걸음을 멈추고 여러분을 만나주시기 때문인 것입
니다.


셋째로, 이제 예수님의 부르심에 대해서 보십시다.
예수님께서 가는 발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내게로 오라고
하십니다. 사람들이 와서 안심하라. 이제 안심하라. 그 장
님 거지는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하고 절망이었습니다. 예수
님이 만일 자기를 버리고 가면 일생일대의 기회를 놓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마음에 불안이 말로 다할 수 없었는데 예
수님께서 이들을 오라신다. 안심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는 우리에게 증거가 옵니
다. 그 증거가 마음의 평안인 것입니다. 예수님을 아직 만
나지 못했을 때는 마음에 풍랑이 일어납니다. 불안과 공포
와 초조감이 꽉 들어차지만 우리가 기도하다가 갑자기 그
불안과 공포와 초조가 사라지고 마음에 파도치는 하나님의
평화가 다가올 때는 예수님께서 안심하라고 말씀하는 것입
니다. "안심하라. 내게로 오너라. 내가 너의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고 말할 때 평안으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마귀가
오면 언제나 마음속에 불안이 오고 슬픔이 다가오고 우울해
지고 미움이 다가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오시면 마음에
평안이 오고 기쁨이 오고 의가 오고 사랑이 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곁에 계시느냐 마귀가 왔느냐 우리
가 영 분별하는 것 간단하게 분별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이 사람을 향하여서 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평안의 소식이 그에게 전달되어 왔습니다. 우
리도 예수님이 오라고 하면 그 소식과 함께 마음에 평안이
다가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자 이 거지는 일어나더니만
그 겉옷을 벗어서 내팽개쳐 버렸습니다. 그 겉옷을 버리는
것이 뭐 그리 중요합니까. 그러나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
거지에게는 겉옷은 자기의 직업을 표시합니다. 그 당시에는
거지가 하도 많았기 때문에 정부에서 구걸하는 것을 금지
시켰습니다. 오직 정부에서 내어주는 이 거지 겉옷을 받은
사람만 그것을 입고 동냥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이것 없으면
거지노릇 하다가 잡혀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거지 바디
매오에게서는 겉옷을 벗어서 던져버렸다는 것은 그의 직업
을 내어 던졌다는 것입니다. 그가 예수께 나갔다가 병 못
낫고 돌아오면 이제는 굶어 죽습니다. 그 거지 겉옷을 던져
버리면 불티나게 와서 주워서 달아나 버리기 때문인 것입니
다. 그러므로 그는 그 자기 직업인 겉옷, 또 예복입니다.
사람을 만날 때는 그 옷 한 벌을 입고서 사람을 만났는데
그 예복인 그 옷, 그 다음에는 비가 올 때는 비를 막는 우
비였고 추울 때는 몸을 가리우는 외투가 되고 잠잘 때는 몸
을 덮는 담요가 되었는데 그 의복을 내어 던져버렸습니다.
그것도 잘 포개놓고 이웃에 맡기지도 않았습니다. 꾸깃꾸깃
해서 내 던져버렸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말하기를 이제 내
가 예수에게 가면 이 장님 거지 생활을 청산하고 새 생활이
시작된다는 것을 믿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대단히 중
요합니다. 여러분 오늘날 우리가 예수께 나갈 때 우리는 하
나의 종교를 믿으러 나갑니다. 하는 의식을 가지고 나갑니
다. 우리 가족 전통이 되어 나간다. 이것은 큰일입니다. 여
러분 우리가 예수께 나가면 우리는 운명이 달라져버리게 되
는 것입니다. 성경은 모라고 말합니까.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며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
라 새것이 되었도다 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앞에 나가면 새것이 됩니다. 그러므로 헌 것을 벗어버
려야 새것을 갈아입죠. 누더기 옷을 입고 난 다음 가서 새
옷 입혀 주십시오. 하면 어떻게 입습니까. 먼저 누더기를
벗어야지요. 그래야 새 옷을 입힐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
와 같이 우리는 주님 앞에 나갈 때 회개를 하고 나가야 되
는 것입니다. 회개하여 누더기를 벗어버리고 그리고 주님
앞에 나가면 주님께서 새 옷을 입혀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
는 불신앙과 불순종의 누더기 옷을 벗어버려야 되는 것입니
다. 부정적인 생각 말 행동의 거지 옷을 벗어 던져버려야
되고 우리는 회개로 거지 옷을 다 던져버리고 새롭게 돼서
나가야 됩니다. 이러므로 오늘 이 시간에 여러분께서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갈 때는 여러분 그리스도 십자가 앞에서
나의 죄악의 누더기 옷을 회개로 벗어버리고 나의 더러움의
누더기 옷을 회개로 벗어버려야 됩니다. 나는 병들었다, 나
는 연약하다는 이 병든 생각을 다 벗어버리고 누더기 옷을
벗어버리고 나는 못 산다, 나는 안 된다, 할 수 없다는 저
주 받은 생각을 다 벗어서 던져버리고 나는 죽으면 지옥 간
다, 나는 구원 받지 못한다는 누더기 옷을 벗어 던져버리고
완전히 그리스도안에서 새사람이 되어 새로운 의식을 가지
고 주님 앞에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오늘 수많은 사람이
교회에 왔다, 갔다 하지만은 1년, 10년을 다니면서 넝마를
그대로 걸치고 교회 왔다, 갔다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
까. 그대로 누더기를 덜렁덜렁 날리면서 교회 왔다, 갔다
한들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여러분이 예수께 나오면 여러
분의 의식 새로워져서 십자가 밑에서 누더기 옷을 말끔히
벗어버리고 죄 대신 의의 옷을 갈아입고 미움 대신에 사랑
을, 질병대신에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나았다는 건강의식을,
그리고 저주대신에 아브라함의 축복의식을, 지옥대신에 영
생부활천국 의식을 가지고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날씬한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다녀야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주
님은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
며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한다고 말씀한 것입니다. 이러므로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어야 그것이
정말 예수 앞에서 새로운 성도가 되는 것이지 늘 거지 누더
기를 입고서 교회 덜렁덜렁 다니면 교회 와서 냄새나 풍기
고 골치나 아프게 하고 무슨 신자가 그런 신자입니까. 오늘
날 우리는 아담과 하와가 대를 물려준 장님 거지입니다. 예
수 앞에 나오면 눈도 뜨게 되고 거지 옷도 벗어 던져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신앙입니다. 그냥 종교를 받
아들이는 것 아닙니다. 의식을 받아들이는 것 아닙니다. 운
명이 근본적으로 달라져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장님이 눈
을 뜨게 되고 거지가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날씬한 옷으로
갈아입게 되고 새사람이 되어서 인생을 행하는 것이 우리
기독교 신자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바디매오에게서 잘
배우십시오. 예수 만나고 난 다음에도 또 다시 여리고 성으
로 돌아가서 거지깡통 들고 거지 누더기 입고 한푼 적선 주
십시오. 하고 외친다면 예수 만난 효과가 어디 있습니까.
어디에 거지 바디매오가 예수 만나고 난 다음 도로 여리고
성으로 돌아가서 도로 깡통 차고 거지 옷 입고 동냥했다는
말이 여기 어디에 있습니까. 그는 누더기 옷을 벗어버리고
눈을 뜨고 예수의 제자로서 당당하게 예수를 따라가게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은 변화가 여러분에게 일어납니다. 일어
나야만 하는 것입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
케하리라고 여러분이 진리를 알면 그대로 믿어야 돼요. 그
러므로 오늘 이 시간은 예수께서 여러분과 나를 부르시고
계십니다. 그 증거로서 오늘 여러분이 교회에 와 계시고 네
가 예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은 예수님이 저를 통해서 여러
분을 지금 찾고 있는 증거인 것입니다. 그러면 이 자리에서
여러분 예수 앞에 나오는데 그 누더기 옷을 회개로서 벗어
야만 되는 것입니다. 불신앙과 불순종의 거지 옷, 죄, 불의,
불륜, 부도덕의 거지 옷, 부정적인 생각, 말, 행동의 거지
옷을 오늘 이 시간에 다 벗어 던지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
으로 축원합니다. 죄의 옷을 벗어 던지세요. 부정의 더러운
옷을 벗어 던지세요. 병들었다는 생각의 더러운 생각을 벗
어 던지세요. 나는 못산다는 가시돋힌 엉겅퀴 돋친 그 옷을
벗어 던지세요. 나는 구원 받지 못한다, 나는 지옥 간다는
생각을 벗어 던지세요. 의의 옷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기
에 용서와 사랑의 옷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치료가 준비돼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복이 준비돼 있습니다. 영생복락 천
국이 예비 돼 있습니다. 이것을 받아서 입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안에 있으면 새로
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거지 바디매오는 예수님 앞에 와서 섰습니다. 그는 벌써 거
지 옷을 다 벗어버렸습니다. 깡통도 벗어버렸었습니다. 그
는 당당한 새사람이 될 확신한 믿음으로 섰습니다. 예수께
서 말씀했습니다. "내가 네게 무엇 해주기를 원하느냐." "주
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그의 눈
은 떠졌습니다. 이제는 거지신세를 벗어버렸습니다. 그는
당당한 눈을 보는 시민으로서 어느 곳에 가서 그는 취직을
해도 살수 있습니다. 더구나 예수님을 따라나 섰으니 예수
님이 그를 안 살려둘 리가 없습니다. 이제는 이 이상 더 남
에게 의지해서 동냥을 하고 남의 자비와 긍휼을 받아 사는
신세는 면하고 마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우리가 예수 앞에
나오면 눈을 뜹니다. 삶의 이면의 눈을 뜨고 가치의 눈을
뜨고 사는 목적의 눈을 뜨고 사는 방향의 눈을 떠서 어디에
서 와서 왜 살며 어디로 가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는 것입
니다. 그리고 우리들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서 따라갈 때
예수님의 제자 중에는 거지, 장님 누더기 옷을 입은 사람은
없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보십시오. 거기에 장님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보십시오. 거기 누더
기 옷을 입고 넝마를 덜렁덜렁 날리면서 따라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왜냐 하나님은 거지를 만든 적도 없고 하나님은
가난을 만든 적도 없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
은 십자가를 통하여 죄를 청산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원수된 것도 청산해버리셨습니다. 질병을 청산
하고 마귀의 무장을 해제해 버리고 저주를 다 십자가에서
젖혀버리고 사망을 죽여버리고 철폐해버리고 주님께서 부활
하셨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따라갈 때 우리는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고 생명을 얻되 넘
치게 얻어 베드로가 자기 배에 채우고 이웃의 배에 채워준
것처럼 우리는 이웃에 말씀으로 채워주고 기도로 채워주고
은혜로 채워주고 성령으로 채워주고 축복으로 채워주면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제자들이 돼야만 되는 것입니
다. 거지가 나와서 아무도 살릴 수가 없습니다. 영적인 거
지, 생활의 거지가 누구를 살려줄 수 있는 것입니까. 거지
에서 면해야 영적으로도 살려주고 나누어주고 물질적으로도
살려주고 나누어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오늘
여리고 성에서 대를 물려받아 장님 거지 된 바디매오와 같
은 우리들을 고쳐서 새사람을 만들어 그리스도의 참 제자로
서 이 세상에 나가서 그리스도의 빛이 되기를 원하시고 계
신 것입니다.


- 기 도 -

전능하시고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아담, 하와 이후로
대를 이은 거지가 되어 인생의 넝마를 걸치고 장님으로서
더듬으며 여리고 성 같은 세상에서 구걸하며 사는 우리들을
주 예수께서 찾아주심을 감사 드리옵나이다. 오늘 예수님께
서 우리를 찾으러 오셨고 우리를 만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 예수님이시여, 모든 사람이 예수 만날 것을 소원하
게 도와주시옵소서. 아직 예수 믿지 않는 사람, 타락한 사
람도 예수 만나기를 소원하고 이미 예수 믿는 사람도 더 깊
이 만나기를 뜨겁게 소원하게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를 만
나 날로, 날로 새로워지게 도와 주시옵소서. 장님의 눈이
더욱 밝아지고 밝아진 사람은 더 밝아지게 도와 주시옵시고
넝마의 옷을 벗은 사람은 더 벗어버리고 더 벗어버리고 그
그리스도의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옷을 받아 입게 도와 주
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조용기목사/소경이 겉옷을 내어버리고 (막 10:46-5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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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Golda Nolan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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